부동산 투자를 할 때 개인 명의로 투자할지, 법인을 설립해 투자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 개인과 법인의 가장 큰 차이는 세금 구조에 있습니다. 취득세, 양도소득세, 보유세(재산세, 종부세), 임대소득세, 법인세 등 다양한 세금에서 차이가 발생하며, 투자자의 상황에 따라 유리한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개인과 법인 투자 시 세금 차이를 분석하고, 절세 전략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.
1. 부동산 취득세: 법인이 더 불리할까?
부동산을 매입할 때 가장 먼저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 취득세입니다. 취득세율은 개인과 법인이 다르게 적용되므로 투자 시 유의해야 합니다.
1) 개인 vs 법인 취득세율 비교 (2025년 기준)
- 개인 취득세율: 1 주택자 1~3%, 2 주택자 8%, 3 주택 이상 12%
- 법인 취득세율: 무조건 12% (비주택은 4%)
2) 취득세 절감 방법
- 1 주택자는 개인 명의가 유리
- 비주택(상가, 오피스텔) 투자는 법인이 유리
2. 부동산 보유세 (재산세 + 종부세): 법인이 더 불리할까?
부동산을 보유하는 동안 부과되는 세금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(종부세)입니다.
1) 개인 vs 법인 보유세 차이
- 개인: 1 주택자는 종부세 0.6%, 다주택자는 1.2~6%
- 법인: 종부세 무조건 2.7%~6% (중과세 적용)
2) 보유세 절감 방법
- 1 주택자는 개인 명의가 유리
- 법인은 상가·토지 투자 시 종부세 부담이 없음
3. 부동산 양도소득세 vs 법인세: 어떤 방식이 유리할까?
부동산을 매도할 때 개인은 양도소득세, 법인은 법인세를 부담합니다.
1) 개인 vs 법인 양도세 차이 (2025년 기준)
- 개인: 1주택자는 비과세 가능, 다주택자는 양도세 40~60%
- 법인: 법인세율 10~22% + 주택 추가세율 20%
2) 양도세 절감 방법
- 1 주택자는 개인이 유리 (비과세 가능)
- 다주택자는 법인 보유 시 양도세보다 법인세가 유리할 수도 있음
4. 임대소득세 vs 법인세: 법인이 더 유리할까?
부동산을 임대하면 개인은 임대소득세, 법인은 법인세를 부담합니다.
1) 개인 vs 법인 임대소득세 차이
- 개인: 임대소득 600만 원 이하 비과세, 600만 원 초과 시 14~45% 과세
- 법인: 법인세율 10~22% 적용
2) 임대소득세 절감 방법
- 소규모 임대는 개인이 유리
- 대규모 임대는 법인이 유리 (최대 세율 차이 발생)
결론: 법인 vs 개인, 투자 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
- 개인이 유리한 경우: 1 주택자, 소규모 임대, 장기 거주 후 매도
- 법인이 유리한 경우: 다주택자, 비주택(상가·토지) 투자, 대규모 임대
부동산 투자 방식에 따라 세금 차이가 크므로 세법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절세 방법입니다.